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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FA 이와쿠마 영입…3년 4500만 달러

작성일: 2015.12.07 10:4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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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영입설만 무성했던 LA 다저스가 처음으로 결과물을 만들었다. 이와쿠마 히사시(34)로 잭 그레인키(32,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공백을 메운다.

CBS스포츠, FOX스포츠, NBC를 비롯한 여러 미국 언론은 7일(이하 한국 시간) 다저스가 프리에이전트 이와쿠마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MLB.com에 따르면 3년 동안 4,500만 달러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이와쿠마가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시장에 나왔기 때문에 다저스는 이듬해 시애틀에 신인드래프트 지명권을 넘겨야 한다.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가 나가면서 선발진 보강, 특히 오른손 선발 투수 영입이 이번 스토브리그 최우선 과제로 제기됐다. 다음 시즌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 가능한 선발 투수가 클레이튼 커쇼와 알렉스 우드, 브렛 앤더슨뿐이며 선발진 가운데 네 명이 왼손 투수이기도 하다.

그레인키 대안으로 오른손 투수 제프 사마자를 눈독 들였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한 발 밀렸다. 다저스는 차선책으로 나이는 많지만 검증된 투수 이와쿠마를 선택했다. 가격 대비 성능비가 조니 쿠에토에 비해 좋다는 점도 영입 이유다.

이와쿠마는 2012시즌 시애틀에서 데뷔해 4시즌 동안 47승 25패 평균자책점 3.17 WHIP(이닝당 출루 허용) 1.082, 그리고 K/BB(탈삼진/볼넷)은 4.34를 기록했다. 2013시즌에는 219이닝을 던졌다. 통산 성적은 메이저리그에서 500이닝 이상 던진 일본인 투수 가운데 가장 준수하다.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주춤한 가운데 9승 5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으며, 지난 8월 1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이와쿠마는 지난 2011년을 끝으로 고국으로 복귀한 구로다 히로키 이후 다음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일본인 투수가 됐다.

[사진] 이와쿠마 히사시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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