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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혐의 시인에 한신 "기소된다면 결단 내려야"

작성일: 2015.12.10 14:1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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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승환에 대한 한신의 러브콜이 멈출 듯하다. 오승환이 불법 도박 혐의를 일부 인정하면서 한신 구단은 새 마무리 투수를 물색할 전망이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10일 "한신이 오승환에 대한 잔류 교섭을 중단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9일 검찰 조사에서 불법 도박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검찰 측은 불구속 기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오승환을 붙잡겠다는 뜻을 지켜 오던 한신이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오승환이 검찰 조사를 받은 9일, 한신 요쓰후지 게이치로 사장은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보고는 받았지만, 그 내용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며 "자세한 이야기를 듣지 못해서 할 말이 없다"고 했다. 단 기소로 이어질 경우에 대해서는 "(협상 중단을 포함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스포츠'는 "오승환의 혐의가 벗겨지고 한신에 남는 것이 최선이지만, 현재로서는 어려운 상황이 틀림없다"고 설명했다. 일본 야구계가 경계하는 조직폭력단과 연계됐다는 점 역시 오승환의 일본 잔류를 어렵게 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일본 프로 야구에서는 1969년 시즌 조직폭력단과 선수들이 연계한 승부 조작 스캔들이 있었다. 이른바 '검은 안개 사건'이다. 이후 어떤 형태로든 야구계와 폭력단이 연계되는 것을 금기시하고 있다. 

[사진] 오승환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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