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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헤인즈 없는' 오리온 골 밑 장악

작성일: 2015.12.11 21:05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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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울산 모비스가 고양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골 밑을 장악하며 단독 1위로 올랐다.

모비스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서 78-59로 이겼다. 골 밑 싸움에서 완전히 앞섰다. 모비스는 팀 리바운드 20개를 기록한 오리온보다 17개나 더 많은 37리바운드로 골 밑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외국인 빅맨 콤비' 아이라 클라크(203cm)와 커스버트 빅터(192cm)가 골 밑을 책임졌다. 클라크는 14득점 8리바운드, 빅터는 10득점 11리바운드로 골 밑을 든든히 지켰다. 함지훈(198cm)은 10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세 명의 선수가 전체 리바운드의 약 65%를 책임졌다.

오리온으로서는 무릎을 다쳐 빠진 에런 헤인즈의 공백이 뼈아팠다. 더군다나 제스퍼 존슨이 부상 선수의 추가 검진으로 일시 교체 기간을 연장하면 첫 경기에서 나설 수 없다는 KBL 규정 때문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 모비스는 이러한 높이의 우위를 완벽하게 활용했다. 

헤인즈가 뛴 1라운드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모비스가 오리온에 패했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77-70으로 승리를 거둔 모비스는 4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아이라 클라크와 커스버트 빅터, 함지훈을 내세워 오리온 골 밑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오리온은 기대를 걸었던 이승현이 4득점 3리바운드로 부진했다. 장재석이 17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두 명의 외국인 선수와 함지훈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슛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리바운드를 장악한 모비스가 압도할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2쿼터에 실책이 잇따라 나오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내, 외곽에서 양동근과 전준범을 비롯해 함지훈과 '외국인 빅맨 콤비' 클라크와 빅터가 펄펄 날았다. 모비스는 오리온을 꺾으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단독 1위와 함께 홈 10연승을 기록했다.

[사진] 울산 모비스 아이라 클라크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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