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조제 알도(29, 브라질)와 '세기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UFC 페더급 통합 챔피언에 오른 코너 맥그리거(27, 아일랜드)가 달콤한 보너스 상금도 얻었다.

맥그리거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4' 메인이벤트 조제 알도(29, 브라질)와 UFC 페더급 타이틀매치에서 1라운드 13초 만에 실신 KO로 이기면서 챔피언벨트와 함께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5만 달러(약 5,900만 원)를 거머쥐었다. 역대 UFC 타이틀매치에서 가장 빨리 끝난 경기이기도 하다.

UFC는 매 대회 4명의 파이터들에게 각각 5만 달러 보너스를 준다. KO 또는 서브미션으로 경기를 이긴 파이터 2명에게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준다. 명승부를 합작한 승자와 패자에게는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를 수여한다. 눈에 띄는 명승부가 없으면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4명에게 주기도 한다.

맥그리거와 함께 이번 UFC 194 퍼포먼스 오브 더 파이트를 받은 선수는 레오나르도 산토스(35, 브라질)다. 언더 카드 라이트헤비급 케빈 리(23, 미국)와 경기에서 1라운드 3분 26초 만에 펀치로 TKO 승리를 따냈다.

한편 UFC 미들급 타이틀매치를 치른 크리스 와이드먼(31, 미국)과 루크 락홀드(31, 미국)는 나란히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로 5만 달러씩을 받는다. 경기에서는 락홀드가 4라운드 3분 12초에 TKO로 이기면서 새로운 챔피언에 올랐다.

[영상] 맥그리거 VS 알도 H/L

[사진] 맥그리거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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