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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FC, 내년부터 약물 검사·채점표 공개 실시

작성일: 2015.12.16 10:58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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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우리나라 종합격투기 대회 TOP FC가 내년부터 출전 선수 약물 검사를 실시한다. 매 경기 채점표도 공개한다.

TOP FC는 16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팬과 선수가 함께 만드는 TOP FC는 2016년부터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채점표 공개와 도핑테스트 실시다. 정정당당한 승부와 객관적이고 투명한 경기 운영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TOP FC는 올해 약물검사 실시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내부 규정 확립과 선수 및 관계자의 사전 교육 준비로 시간이 걸렸다. 결과적으로 올해는 이뤄지지 못했지만, 내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판정 시스템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 확립에 대한 내부 논의 또한 이뤄졌다. TOP FC는 투명한 판정 시스템을 확립하고 심판 위원단의 객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 후 채점표를 공개할 예정이다. 경기가 끝나면 현장에서 채점표를 공개하고, 기자와 미디어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채점표를 전달한다.

TOP FC 전찬열 대표는 "약물검사에 대한 선수와 관계자, 팬들의 기대가 컸던 것으로 알고 있다. 준비하는 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다. 자체 규정이 이제 확립됐다. 내년부터는 실질적인 약물검사 제도를 도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경기 채점 과정과 판정 시스템에 대한 충분한 공유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은 늘 공감하던 내용이었다. 격투 전문 기자들은 물론이고 팬들의 요구도 있었다. 모두가 함께 만드는 대회라는 TOP FC의 정체성을 그대로 이어받아 채점 결과에 대한 투명한 공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OP FC는 내년 모두 6번의 메인 넘버 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외 단체와의 협력으로 세계 무대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청사진은 내년 첫 대회인 TOP FC 10 대회에 앞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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