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美 언론 "김현수, BAL와 계약은 시작일 뿐"

작성일: 2015.12.18 12:37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일만 남았다. 김현수(28)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을 눈앞에 뒀다.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선' 댄 코널리 기자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볼티모어에 확실한 주전 외야수는 아담 존스 뿐이다. 김현수가 좌익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크지만, 스프링캠프에서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수가 계약에 합의했다고 해서 모든 게 끝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코널리는 17일 김현수가 볼티모어와 2년 7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 사실을 가장 먼저 알렸다.

코널리는 "한 전문가가 내게 김현수를 유능한 좌익수로 소개했다"고 썼다. 이어 "그는 특별한 선수는 아니지만, 누구보다 꾸준한 활약을 펼칠 것"이라며 "우익수로 매일 출전하기에는 어깨가 강하지 않다. 그러나 볼티모어가 훌륭한 좌익수를 영입한 게 맞다면 김현수가 우익수로도 뛸 수 있는지 확인은 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티모어에 유리한 계약이라고 평했다. 코널리는 "1년에 350만 달러씩 2시즌을 지급하는 것은 볼티모어 지출에 부담이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이나 저스틴 업튼(샌디에이고),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와 큰 계약을 성사하기 위해 김현수를 잡은 것은 아니다. 코널리는 "볼티모어는 출루율이 높고, 왼손 타자이면서 외야 수비를 볼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었는데, 김현수가 그 조건을 모두 충족했기에 계약할 수 있었다"며 팀에 필요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많은 홈런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코널리는 김현수가 15홈런을 기록하면 충분히 제 몫을 다한 것으로 내다봤다. 리드오프로 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김현수가 KBO 리그에서 통산 출루율 0.406을 기록한 선수이기는 하나, 그의 체격을 생각하면 리드오프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봤다. 코널리는 "콘택트 능력이 뛰어난 만큼 2번 타순과 가장 잘 어울릴 것"이라면서도 "볼티모어가 리드오프감을 끝내 찾지 못한다면 김현수가 1번 타순에 들어갈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했다.

한국에서 김현수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코널리는 "김현수는 한국에서 매우 인기가 많은 선수"라며 "2016년 볼티모어의 행보에 모든 한국 야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 김현수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