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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듀란트, 압둘 자바 넘어설 것"

작성일: 2015.12.18 13:4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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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고수는 고수를 알아본다. 르브론 제임스(31,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케빈 듀란트(27,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두고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제임스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로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2016 미국 프로 농구 오클라호마시티와 경기에서 33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 트리블더블급 활약으로 104-100 승리를 이끌었다.

NBA를 대표하는 득점 기계 제임스와 듀란트가 만났다. 두 선수는 나란히 팀 공격에 앞장섰으며 수비에서는 상대를 막아섰다. 3쿼터까지는 듀란트가 특유의 유로 스텝, 크로스오버 등을 밟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4쿼터 제임스가 폭발하면서 팀에 승기를 안겼고 맞대결 결과도 뒤집었다. 듀란트는 25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에 앞서 제임스는 듀란트를 크게 칭찬했다. ESPN과 인터뷰에서 "듀란트가 NBA 역대 득점 1위 카림 압둘 자바(68, 은퇴)를 넘어선다"고 주장했다. 듀란트는 2009년부터 5년 연속으로 시즌 누적 득점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27경기 686득점에 그쳤다.

"듀란트의 득점 능력은 내가 본 이들 가운데 최고다. 듀란트가 있기 때문에 오클라호마시티는 나날이 발전한다"고 말한 다음 "오래 걸리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칭찬은 그치지 않았다. "듀란트는 운동신경이 뛰어나다. 역사상 이런 7-푸터(약 213cm)가 없다. 혼자서 득점 기회를 만들고, 손쉽게 성공한다. 이게 듀란트의 능력이다"고 힘줘 말했다.

제임스의 말대로 듀란트가 압둘 자바를 넘어설 가능성은 충분하다. 18일 경기를 마친 듀란트의 통산 누적 득점은 1만6,081점이다. 3만8,387득점으로 역대 1위에 올라 있는 압둘 자바와 2만2,306점 차이다. 듀란트의 통산 경기당 득점은 27.3점이다. 816경기면 기록을 따라잡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10시즌이면 가능한 수치다.

[사진] 듀란트(왼쪽), 제임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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