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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배기 FA' 카즈미어, 친정팀 러브콜에 '장고'

작성일: 2015.12.21 16:49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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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실력이 있으면 부르는 곳은 많다. '인간 승리의 표본' 스콧 카즈미어(31)의 주가가 시간이 갈수록 치솟고 있다. 한 시즌 10승을 보장하고 빠른 공을 던지는 경험 많은 왼손 투수를 선발진에 보강하고자 노리는 팀이 많다. 이 가운데 '친정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구애가 가장 뜨겁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SN베이에어리어'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오클랜드가 올 겨울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카즈미어의 재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중반 카즈미어는 오클랜드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새 둥지를 튼 지 반년도 안돼 친정팀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 매체는 오클랜드 외에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카즈미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적었다. 빅리그 생활 12년 동안 한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7번이나 거둔 베테랑 왼손 투수는 많은 팀이 군침을 흘릴 만한 재목이다. 더군다나 카즈미어는 여전히 패스트볼 평균 시속이 145.8km에 이르는 빠른 공을 던진다. 2011년 시즌을 제외하고 해마다 26경기 이상 선발로 등판한 사실도 몸값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구위와 경험, 내구성을 두루 갖춘 '알짜배기 FA'다.

여러 구단이 카즈미어에게 최소 3년 이상의 다년 계약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은 1,300만 달러 안팎에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카즈미어는 올 시즌 오클랜드에서 개막을 맞았으나 7월에 휴스턴으로 이적했다. 올해 모두 31경기에 선발로 나서 7승 11패 평균자책점 3.10을 거뒀다. 2004년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빅리그 마운드를 처음 밟은 뒤 12시즌 동안 통산 98승 90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올스타에도 3차례 선정된 바 있다.

[사진] 스콧 카즈미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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