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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는 이대호 뿐, 여전히 최강 소프트뱅크

작성일: 2015.12.28 00: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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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2년 연속 퍼시픽리그 정상에 오른 강팀이다. 올해는 2위 닛폰햄 파이터즈와 승차가 12경기나 됐다. 적수를 찾기 어려웠으나 이대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면 내년 시즌은 공격력 약화를 피하기 어렵다. 여러 포지션에서 뜨거운 내부 경쟁이 일어날 전망이다.

일본 '주간베이스볼'에서 선발과 불펜, 공격력, 수비력, 기동력, 선수층까지 6개 부문 5점 만점으로 평가한 소프트뱅크의 전력은 28점이다. 투수력 2개 부문과 선수층에서 만점을 받았고, 기동력과 수비력은 각각 4.5점이다. 이대호와 마쓰다 노부히로의 이탈을 전제로 한 평가라 공격력이 4점, 상대적으로 낮았다. 마쓰다는 24일 홈구장 야후오쿠돔에서 소프트뱅크 잔류를 발표했다. 공격력에서 마이너스 요소는 오직 이대호인 셈이다. 이대호는 올해 타율 0.282, 31홈런 98타점을 기록했다.

'주간베이스볼'은 내년 시즌 주전을 확보한 선수로 중견수 야나기타 유키, 좌익수 나카무라 아키라, 유격수 이마미야 겐타, 1루수 우치카와 세이이치를 예상했다. 여기에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접고 잔류를 선택한 마쓰다가 주전 3루수다.

가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포지션은 우익수다. 지난해 오른쪽 발목 부상 이후 올 시즌 30경기 출전에 그친 하세가와 유야는, 제 기량만 찾는다면 가장 유력한 주전 우익수 후보다. 2013년 시즌 타율 0.341로 수위 타자였다. 이때 홈런 테라스가 없던 야후오쿠돔을 홈구장으로 쓰면서 홈런 19개를 날렸다. 팜 리그에서 실력을 키운 우에바야시 세이지와 장타력이 있는 요시무라 유키도 경쟁에 끼어들 수 있다.

마쓰다의 메이저리그 진출 포기를 누구보다 아쉬워할 선수가 있다. 외야수에서 3루수 전향을 준비하던 에가와 도모아키다. 에가와는 마쓰다의 잔류 소식을 전해 듣고는 "가을 캠프에서 3루수용 글러브를 주문했는데, 필요 없어졌다. 외야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요시무라도 3루수 변신을 준비할 계획이었으나 외야수로 원상 복귀다.

투수 쪽에서는 큰 마이너스 요소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이슨 스탠드릿지가 지바 롯데로 이적했으나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와다 쓰요시가 있다. 1군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던 유망주들도 그대로 남았다. '주간베이스볼'은 "2015년 시즌은 야나기타를 필두로 개인 기량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내년 시즌은 화려한 투수진과 안정된 수비에 의한 '지키는 야구'로 3연패를 노린다"고 설명했다.

[사진] 마쓰다 노부히로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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