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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1순위' 신인 나경복의 힘겨운 데뷔 시즌

작성일: 2016.01.03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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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대학 배구 최대어로 손꼽히며 지난해 10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우리카드 한새 유니폼을 입은 나경복. 아직 다 여물지 않은 신인은 힘겨운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나경복은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경기에 출전했다. 레프트로 모든 세트에 출전한 나경복은 10득점 공격 성공률 34.78%를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세트스코어 0-3(19-25 16-25 20-25)으로 져 9연패에 빠졌다.

지난해 10월 24일 1라운드 OK저축은행과 경기에 교체 투입돼 13득점 공격 성공률 84.62%를 기록하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후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은 "나경복이 데뷔전에서 정말 잘해 줬다"며 칭찬했다.

나경복은 출전 횟수를 늘려 갔다. 김 감독은 경기 때마다 나경복에 대해 "이제 시작이다. 장점은 신체 조건이고 단점은 기본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아직 몸을 좀 더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생각한다면 계속 기용해야 하는 선수"라고 말하며 신인 선수의 성장을 원했다.

나경복은 올 시즌 48세트에서 127득점 공격 성공률 43.48%를 기록하고 있다. 늘어 가는 출전기회에서 나경복은 팀을 떠난 군다스 셀리탄스를 제외하고 최홍석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가 됐다. 4라운드 3경기에서 30득점 공격 성공률 37.68%를 기록하고 있다.

군다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최홍석이 라이트로 이동하며 레프트로 선발 출전하는 나경복은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 성장할 수 있는 기회지만 데뷔 시즌을 치르는 신인에게 짐이 무겁다.

그러나 김 감독은 나경복을 계속 기용할 것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2일 경기 후 "나경복이 리시브에 약점이 있다. 그러나 팀이 공격에 약점이 있다. 나경복으로 높이와 서브 장점을 모두 가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를 준다면 신으뜸을 투입하는 것인데 신으뜸이 들어간다고 해서 리시브가 좋아진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사진] 나경복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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