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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LOOK BACK] '끝까지 싸운' 한화, 7년 만에 넘본 가을

작성일: 2016.01.02 06:0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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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015년 시즌을 앞두고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야신' 김성근 감독이 4년 만에 복귀했다. 2013년 겨울부터 시작된 과감한 FA(자유계약선수) 영입은 이듬해에도 계속됐다. 권혁, 송은범, 배영수를 새 식구로 들이며 비상을 향한 의지를 알렸다.

'김성근 효과'는 눈부셨다. 시즌 초반 흥행과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순항했다. 테이블세터를 이룬 정근우, 이용규가 팀 공격의 물꼬를 트면 중심 타선에서 둘을 불러들였다. 김태균, 최진행, 김경언은 놀라운 타격감으로 상대 투수를 두들겼다. 마운드는 여전히 불안했으나 강력한 타선의 힘으로 5월 초까지 3위를 달렸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말이 한화를 비켜 가지 않았다. 전반기에 44승(40패)을 거두며 5할 이상 승률을 챙겼던 한화는 후반기 들어 무너졌다.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24승(36패)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결국 5위 SK 와이번스와 2경기 차이로 6위에 머무르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한화 마운드의 중심을 잡았던 권혁은 후반기에 부진을 면치 못했다. 부진한 투구 내용과 맞물려 혹사 논란에 시달리며 경기장 안팎으로 마음고생을 했다. 송창식, 윤규진, 박정진 등 팀 내 핵심 불펜도 부상으로 1~2군을 오갔다. '구원군' 에스밀 로저스가 8월에 합류해 빼어난 구위로 6승을 챙겼다. 로저스가 없었다면 한화의 순위 하락은 더 빠른 속도로 이뤄졌을 가능성이 컸다.

[영상] 2015 LOOK BACK 한화 이글스 ⓒ SPOTV 제작팀

[사진] 한화 선수단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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