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히로시마, 마에다 없는 새 시즌

작성일: 2016.01.12 06:0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1991년 이후 24년 동안 리그 우승이 없는 히로시마. 일본 프로 야구에서 가장 오랫동안 우승하지 못한 팀이다. '에이스' 마에다 겐타(다저스) 없이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공격력을 끌어올려야만 한다. 기쿠치 료스케와 마루 요시히로 테이블세터의 부활에 관심이 쏠린다.

히로시마는 센트럴리그 4위로 지난 시즌을 마쳤다. 구로다 히로키의 일본 프로 야구 복귀와 새 외국인 선수 크리스 존슨이 활약하면서 팀 평균자책점은 2.92, 센트럴리그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약한 공격력이 상위권 진입을 막았다.

팀타율은 0.246(5위)에 그쳤지만 팀홈런은 105개로 상위권이었다. 그러나 팀출루율이 0.312로 낮았고 이 때문에 괜찮은 장타력을 득점으로 이어 가지 못했다. 타격 순위에서도 10위 안에 든 선수가 없었다. 노장 아라이 다카히로가 0.275, 1군 2년째 시즌을 보낸 다나카 고스케가 0.274를 기록했다.

기대했던 테이블세터는 부진했다. 기쿠치는 0.292의 '출루율'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타율 0.325, 출루율 0.352였다. 마루는 2014년 시즌 타율 0.310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0.249에 그쳤다. 두 선수의 침묵이 득점력 저하의 원인이 됐다.

일본 '주간 베이스볼'은 소요기 에이신 등 꾸준히 활약하지 못한 야수들을 열거하며 "최근 히로시마 주전 야수들은 좋은 성적을 낸 이듬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런 공식이 이어진다면 우승에서 멀어지는 것이 당연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선수들의 기복이 크면 코칭스태프의 전력 구상은 틀어지게 마련이다. 

새 외국인 야수로는 미네소타와 메츠, 오클랜드 등에서 뛰었던 외야수 제이슨 프라이디, 메이저리그를 거쳐 주니치에서 정확한 타격을 자랑했던 헥터 루나 등이 있다. 지난 시즌에는 네이트 시어홀츠(타율 0.250), 헤수스 구즈만(0.230), 라이넬 로사리오(0.258) 등이 출전했으나 성과가 없었다. 재계약한 엘드레드는 지난해 79경기에 나와 팀 내 홈런 공동 1위인 19개를 쳤지만 타율은 0.227에 그쳤다.


[사진] 훈련하고 있는 히로시마 선수들, 구로다 히로키(왼쪽)와 마에다 겐타 ⓒ 한희재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