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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발' 이진영, "개인 성적보다 팀 성적이 우선"

작성일: 2016.01.13 15: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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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홍지수 기자] '막내 구단' kt 위즈에서 야구 인생 3막을 열게 된 이진영(35)이 2016년 시즌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이진영은 13일 수원 kt 위즈파크 구내 식당에서 열린 구단 시무식에 참석해 "새로운 팀에 와서 기분이 좋다. 열심히 뛰면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로운 팀에서 뛰게되는 소감을 말했다.

시무식이 끝난 뒤 이진영은 "선수단과 정식 인사는 오늘(13일)이 처음이다. 그동안 약간 힘들었고 바빴다. 가족들의 응원이 힘이 됐다. 내가 아직 나이는 들어도 마음이 여린 듯하다. 더 단단해지겠다"고 말했다.

kt는 지난해 52승 1무 91패를 기록해 10위로 1군 진입 첫 시즌을 마쳤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27일 KBO 2차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LG의 40인 보호 명단에서 제외된 이진영을 선택해 야수진 전력을 보강했다. kt는 LG에 보상금 3억 원만으로 '베테랑' 이진영을 품에 안았다. 이진영의 kt행은 약간 의외였다.

'국민 우익수' 이진영은 통산 타율 0.303를 기록한 리그 내 손꼽히는 중거리 왼손 타자다. LG 유니폼을 입고 보낸 7시즌 가운데 5번이나 시즌 타율 3할 이상을 거뒀다. 2013년 시즌에는 타율 0.329로 이 부문 리그 3위를 차지해 LG의 11년 만의 가을 야구 진출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올 시즌 kt에서 새 출발하게 된 이진영은 "정말 새 출발인 것 같다. 오랜만에 팀을 옮긴 뒤 새해를 맞았다. 야구를 오래하다 보니 이런저린 일이 많이 있는 듯하다. 앞으로 살면서 좋은 경험이 쌓일 것 같다. 그리고 kt에서 선참으로서 할 일이 있을 것이다. 조범현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올 시즌은 내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다"고 강조했다.

베테랑이지만 야구 인생이 다시 시작된 이진영은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돼야 한다. 일단, 선수단에 피해를 안 주도록 하고 모범을 보이겠다. 개인 성적보다 팀 성적이 더 중요하다. 물론 개인 성적이 좋으면 팀 성적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먼저 팀을 생각하고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이진영은 1999년 SK 와이번스의 전신인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해 17년 동안 154홈런 1,836안타 837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2차 드래프트에서 kt 이적이 확정돼 2,000안타 목표를 프로 데뷔 후 네 번째 팀에서 노리게 됐다.

[사진] kt 이진영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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