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살 구로다 "올해는 로테이션 빠지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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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인 훈련으로 시즌 준비에 한창인 구로다 히로키(히로시마)가 "올해는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로다는 19일(한국 시간) 로스앤젤레스에 마련된 훈련장에서 일본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캠프에 들어가기 위해 모든 면에서 확실한 준비를 한다는 생각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4일부터 훈련에 들어간 구로다가 이날 3시간 정도 운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에서 2010년 시즌부터 2014년 시즌까지 5년 연속 30경기 이상 등판했던 구로다는 일본 프로 야구로 돌아온 지난해 26경기에 등판했다. 일본 프로 야구는 143경기로 162경기를 치르는 메이저리그보다 경기가 적다. 또 히로시마 오가타 고이치 감독은 지난해 40살이 된 불혹의 구로다를 배려해 '주 1회 등판'을 지시했다. 정규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이 치열할 때 단 한번 4일 휴식 후 등판이 있었을 뿐이다.
구로다는 오른쪽 발목과 어깨 통증으로 로테이션을 빠진 적이 있었다. 그는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단단히 준비해서 제대로 던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 목표가 이뤄진다면 미일 통산 200승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전망이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79승, 일본 프로 야구에서 114승을 거뒀다. 이제 7승만 보태면 200승이다. 구로다는 "늘 그랬듯 200승을 의식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올해도 뛴다고 결정한 만큼 팀에 공헌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로 41살이 된 그는 "현 시점에서 은퇴 시기를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단 나이가 나이인 만큼 의식하지 않을 수는 없다"며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자세로 뛰겠다"고 밝혔다. 구로다는 메이저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2007년 LA 다저스와 3년 계약을 한 뒤에는 줄곧 1년 계약을 고집했다.
[사진] 히로시마 구로다 히로키 ⓒ 한희재 기자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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