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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강화' PIT, '다양성' 노린 헌팅턴 단장

작성일: 2016.01.21 18:1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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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올 시즌 다양성에 중점을 두고 불펜을 강화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의 아담 베리 기자는 21일(한국 시간) '피츠버그가 명확한 목표를 갖고 불펜 요원을 모으고 있다'고 주장했다. 피츠버그 선발진 가운데 한 시즌에 200이닝 이상 던질 수 있는 투수는 게릿 콜 뿐이다. 베리는 '콜과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외에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는 투수가 필요한데, 다양한 불펜 요원을 보강해 해결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존 니스와 라이언 보겔송, 제프 로크가 등판할 때마다 승리투수 요건을 만들고, 불펜이 긴 이닝을 버텨 준다면 클린트 허들 감독이 원하는 대로 불펜을 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니스와 보겔송, 로크가 5~6이닝을 3실점 이내로 막으면 불펜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지난 시즌 피츠버그 계투진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10번째로 긴 522⅓이닝을 던졌다. 평균자책점은 2.67로 가장 좋았다.

불펜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마크 멜란슨과 토니 왓슨, 제러드 휴즈,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 등이 핵심 노릇을 했다. 마무리 투수 멜란슨은 지난 시즌 51세이브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여기에 올 시즌 영입한 네프탈리 펠리스, 후안 니카시오, 카일 롭스타인 등이 가세한다.

지난해 76경기에 구원 등판해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한 휴즈는 "우리는 정말 많은 무기(불펜 투수)를 갖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마 팀이 활용할 수 있는 것보다 많은 무기를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 선수마다 장점이 다 달라서 상황에 맞춰 다양한 선수들이 투입될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휴즈는 땅볼을 잘 유도하는 투수다. 피츠버그는 휴즈를 팽팽한 상황에서 더블플레이를 유도해 줄 소방수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긴 이닝을 던지게 하거나 왓슨과 멜란슨이 나서기에 앞서 7회 셋업맨으로 투입할 수도 있다. 카미네로와 펠리스, 니카시오도 셋업맨으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투수들이다.

헌팅턴 단장은 "(불펜 강화로) 허들 감독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주고 싶었다"고 강조하면서 "그러나 선발투수들이 긴 이닝을 던질 수 있고, 또 야수들이 충분히 득점 지원을 해 준다면 그게 가장 이상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닐 헌팅턴 단장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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