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세스페데스 영입, 득과 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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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FA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워싱턴과 합의점을 찾았다는 소식이다. 아직 구단 발표는 없지만 미국 언론은 세스페데스가 워싱턴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ESPN' 에디 마츠 기자는 22일(한국 시간) 세스페데스에게 워싱턴 유니폼이 맞는 이유, 어울리지 않는 이유를 분석했다.
워싱턴의 외야는 좌익수 제이슨 워스, 중견수 벤 르비어, 우익수 브라이스 하퍼로 이뤄졌다. 'ESPN'은 "확실한 것은 MVP 브라이스 하퍼가 있는 우익수 뿐이다. 워스는 이제 37살이 된다. 최근 몇 년 동안 출전 경기수도 들쑥날쑥했다. 르비어는 발이 빠르고 정확한 타격을 할 줄 알지만 어깨가 약하다"고 지적했다.
세스페데스가 워싱턴에 입단한다면 중견수에 들어갈 전망이다. 르비어가 좌익수로 나선다면 단점을 상쇄할 수 있다. 워스가 4번째 외야수, 데뷔 3년째인 마이클 테일러가 5번째 외야수가 된다. 워싱턴의 외야진은 확실히 두꺼워진다.
공격 쪽에서 기대할 것이 더 많다. 지난해 '커리어 하이'인 OPS 0.870과 35홈런을 기록했다. 워싱턴은 지난해 경기당 3.9점을 올려 리그 24위에 머물렀다. 타순 구성에서도 유리한 점이 있다. 왼손 타자인 브라이스 하퍼 앞뒤로 오른손 타자 라이언 짐머맨과 세스페데스를 넣을 수 있다.
'ESPN'은 "돈은 큰 문제가 안 된다. 단기적으로 워싱턴의 연봉 총액은 지난해 1억 7400만 달러보다 3500만 달러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도 워스와 계약이 2017년까지인 만큼 그 뒤로는 여유가 생긴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화합이다. 'ESPN'은 그가 지난 4년 동안의 메이저리그 경력을 4개 구단(오클랜드, 보스턴, 디트로이트, 메츠)에서 보낸 점을 언급하면서 "세스페데스는 '끈끈한' 선수는 아니다"며 우려를 했다. 이점에 대해서는 더스틴 베이커 감독의 지도력이 관건이 될 수 있다.
[사진]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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