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감+공격 가담' 기성용, 귀돌린 눈길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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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스완지 시티 미드필더 기성용이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승리에 기여했다.
스완지는 24일 밤(이하 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에버턴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승점 3을 더한 스완지는 6승 7무 10패(승점 25)로 리그 15위에 올랐다. 지난 19일 왓포드전 1-0 승리 이후 2연승이다.
스완지는 에버턴의 수비가 허술한 틈을 파고들면서 선제 골을 얻었다. 전반 17분 공격수 앙드레 아유가 존 스톤스의 패스를 가로채면서 팀 하워드 골키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 냈다. 미드필더 길피 시구르드손이 깔끔하게 오른발 슛으로 페널티킥을 마무리했다.
스완지는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잭 코크의 자책 골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34분 앙드레 아유가 결승 골로 팀에 승점 3을 안겼다. 결승 골 장면에서 기성용의 도움이 컸다.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은 기성용은 왼쪽 측면을 파고든 수비수 닐 테일러의 동선을 파악하고 정확하게 공을 보냈다. 테일러는 에버턴 수비수 사이로 움직인 아유에게 패스를 했고, 아유는 왼발 슛으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이유의 결승 골이 나오기 전까지 기성용은 정확한 패스 분배와 수비 가담으로 팀에 안정감을 줬다. 후반에 들어서면서 기성용은 승리의 쐐기를 박기 위해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동료들이 도와주지 않았다. 기성용은 2차례 역습 장면에서 빠른 공격 가담으로 자유로운 상황에 있었지만, 공을 갖고 있던 아유와 시구르드손은 패스가 아닌 슛을 선택했다.
이날 기성용은 패스 성공률 94%로 풀타임을 뛴 두 팀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을 자랑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제 몫을 다한 그는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에게 믿음직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 기성용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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