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스포츠 선정 "박병호, 올해 ML 지명타자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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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 시간) 올해 메이저리그 최고 지명타자 10명을 뽑았다. 이 매체는 박병호를 10번째로 소개했다. 빅리그 데뷔를 준비하는 신인의 배팅 파워를 칭찬했다. CBS스포츠는 '아직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않은 박병호가 어떤 경기 내용을 보여 줄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한국 프로 야구(KBO 리그)에서 최근 2년간 105홈런을 쏘아 올렸다. 빼어난 힘을 갖춘 타자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인지도가 높지 않으나 실력 면에서 어느 정도 검증을 마친 선수다. 지난 시즌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첫선을 보인 강정호가 뛰어난 데뷔 시즌을 보냈다. 한국인 야수의 성공 가능성을 증명했다. 박병호도 강정호처럼 인상적인 한 해를 보낼 확률이 높다. 올 시즌 상반기 또는 하반기를 마치고 지명타자 순위를 다시 매길 때는 박병호의 이름을 더 높은 순위에서 찾아야 할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CBS스포츠가 선정한 최고 지명타자 1위는 넬슨 크루즈(시애틀)가 차지했다. '빅 파피'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가 크루즈의 뒤를 이었고 에드윈 엔카나시온(토론토), 프린스 필더(텍사스)가 나란히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 켄드리스 모랄레스(캔자스시티), 빅터 마르티네스(디트로이트), 마크 트럼보(볼티모어), 에반 게티스(휴스턴)가 차례로 5~9위를 이뤘다.
[사진] 박병호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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