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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전4승' 흐름 탄 KIA, 외국인 듀오 '정상 가동'이 남았다

작성일: 2021.07.08 12:0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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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투수 애런 브룩스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4연승을 달렸다.

KIA는 7일 대전 한화전에서 0-0으로 맞서 있던 연장 11회 터진 이창진의 싹쓸이 2루타를 앞세워 4-1로 이겼다. KIA는 지난 1일 NC전을 시작으로 시즌 최다인 4연승을 기록했다.

KIA는 5일 두산전, 6일 한화전이 모두 우천취소되면서 이틀을 꼬박 쉬었다. 타자들의 실전 감각 유지에는 우려가 생길 법했다. 역시나 10회까지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무득점했지만 11회 찾아온 만루 기회를 이창진과 류지혁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 역시 경기 후 "비로 인해 쉬는 날이 많았기에 공격적으로는 다소 아쉬운 경기력이었지만, 이창진이 중요한 순간에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좋은 타구를 만들어 승리를 일궈냈다"고 말했다.

KIA는 이달 4경기를 치러 모두 이겼다. 일단 팀 월간 평균자책점이 2.13로 마운드가 안정감을 찾았고 6월까지 68경기 24홈런으로 압도적 꼴찌였던 팀 홈런은 7월 4경기에서 5개를 기록하며 반등하는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에 대해 "중심타선이 많이 돌아왔다. 최형우와 터커가 와서 라인업 무게가 생겼다. 재밌게도 홈런이 터지긴 했지만 그 선수들이 친 건 아니라는 점이다. 어떤 팀이든 한 이닝에 다득점을 하는 게 좋은 공격"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감독 말대로 이 기간 터커(1개) 외에 김호령이 홈런 2개, 김선빈, 박찬호가 각각 1개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선수들이 팀 득점에 힘을 보탰다. 7일 싹쓸이 주인공 이창진도 10회 터커의 대주자로 들어간 교체 멤버였다. 타격이 완벽하게 살아난 것은 아니지만 많은 선수들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KIA에 긍정적인 신호다.

이제 남은 것은 외국인 원투펀치가 완벽한 컨디션을 되찾는 것. 8일 한화전 선발 예정인 애런 브룩스는 팔꿈치 굴곡근 부상을 털고 돌아온 1일 NC전에서 투구수 54개를 기록하며 4이닝 1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8일 경기는 복귀 후 2번째 등판이기에 완벽하게 예전처럼 던질 수는 없겠지만 5이닝 이상은 던져줘야 에이스 위엄을 되찾을 수 있다.

▲ 다니엘 멩덴 ⓒKIA 타이거즈

또 한 명 굴곡근 부상 중이었던 다니엘 멩덴은 오는 11일 kt전에 복귀할 예정이다. 계속해서 1,2군 경기가 우천취소돼 멩덴의 복귀 일정이 변동되고 있지만 11일과 17일 NC전 등판이 현재 멩덴의 복귀 후 계획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멩덴은 올스타 휴식기 전 2번 등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KIA는 7월 4연승을 하며 어느새 10위 한화를 4경기 차로 떼어놨고 8위 롯데는 1.5경기 차로 바짝 쫓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 원투펀치를 한 달 가까이 빼고 대체 선발로 경기를 치르면서 허무하게 내줘야 하는 경기가 많았다. 브룩스와 멩덴의 복귀로 KIA가 다시 선발진에 힘을 받아 반등세를 높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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