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쿠치 24위, 류현진 26위… 자존심 상처 류현진, 후반기 뒤집기 나선다
작성일: 2021.07.10 17:3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미 ESPN이 선정하는 판타지리그 랭킹에서도 줄곧 상위권을 차지했다. 10위권 안팎에서 시즌을 시작한 류현진은 5월 중순까지만 해도 선발 랭킹에서 15위, 전체 48위라는 높은 위치에 있었다. 아시아 투수 중 류현진보다 앞선 선발투수는 오직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뿐이었다.
그러나 6월 들어 부진이 시작되면서 이 랭킹도 미끄러졌다. 류현진은 6월 중순 발표된 랭킹에서 19위로 처졌고,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발표된 랭킹에서는 선발 26위, 전체 102위까지 밀렸다. 류현진의 이름이 전체 100위 바깥으로 나간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
그 사이 맹렬하게 치고 올라간 선수가 있다. 바로 시애틀 좌완 기쿠치 유세이(30)다. 기쿠치의 그래프는 류현진과 정반대다. 기쿠치는 5월 중순까지만 해도 선발 랭킹 62위, 전체 248위였다. 류현진과 명확한 차이가 났다. 하지만 계속되는 호투로 랭킹을 급격하게 끌어올렸다. 탈삼진이 적지 않고, 이닝까지 잘 먹고, 자책점이 줄어든 기쿠치의 몸값이 상한가를 쳤다. 그리고 마지막 랭킹에서 선발 24위, 전체 96위에 오르며 류현진을 추월했다.
랭킹이 비슷한 것처럼 올 시즌 전체적인 성적도 비슷하다. 류현진은 시즌 17경기에서 98⅔이닝을 던지며 8승5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은 0.245, 이닝당출루허용수(WHIP)는 1.17이다. 기쿠치는 16경기에서 98⅓이닝을 소화했고, 6승4패 평균자책점 3.48이다. 피안타율은 0.240, WHIP는 1.09로 류현진보다 전체적인 성적이 살짝 더 좋다.
류현진은 6월 이후 주무기인 체인지업 등 전체적인 구종의 커맨드가 처지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자신이 원하는 코스로 들어가지 않았고, 낙폭 등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등판인 7일 볼티모어와 경기에서는 어느 정도 해답을 찾은 듯했다. 올스타 휴식기도 조정과 휴식의 기회다. 류현진이 후반기에는 원래 자신의 성적과 랭킹으로 조금씩 돌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낙태 종용 논란'에 이제는 '없는 선수' 취급인가…한 달 만에 선발 출전, 감독이 선수에게 사과했다?
2026-08-20
-
[오피셜] 배지환 충격의 DFA→ML 30개 구단의 외면…영입 원하는 팀 없었다, 결국 트리플A 이관
2026-08-20
-
[오피셜] 루키리그 폭격→싱글A 승격! 韓 이도류 특급유망주, 2이닝 KKKKK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6-08-20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