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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무급' 법적으로 불가능…50% 삭감이 최대치

작성일: 2021.08.09 12:0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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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와 결별을 발표한 리오넬 메시.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이 확실시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8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리오넬 메시(34)는 펑펑 울었다.

"바르셀로나에 남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다 시도했지만 (잔류는)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 잔류를 위해 시도한 것 중 하나는 연봉 삭감이다.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놓아 준 이유는 샐러리캡 규정 때문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샐러리캡을 강화하면서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등록할 수 없게 됐다.

메시는 스스로 연봉을 깎기로 했고, 바르셀로나는 고액 선수들을 시장에 내놓았다. 하지만 필리페 쿠티뉴, 앙투앙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 사무엘 움티티 등 고액 선수들을 내보내려는 시도가 모두 실패했다. 메시가 연봉 50% 삭감에 동의했지만 그래도 샐러리캡을 맞출 수 없었다.

그렇다면 왜 50%였을까. 일부에선 연봉을 더 많이 삭감했다면, 혹은 '무급'이었다면 산술적으로 샐러리캡을 등록할 수 있었을까라는 물음을 제기했다.

콜린 밀러 영국 미러 기자는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무급으로 뛰는 것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모든 신규 계약은 이전 임금의 최소 50%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즉 50% 삭감 비율은 메시가 깎을 수 있는 최대치였다.

이에 따라 화살은 주제프 바르토메우 전 바르셀로나 회장에게 쏠리고 있다. 바르토메우 회장이 재임 기간 동안 쿠티뉴, 그리즈만 등 스타 선수들을 무분별하게 영입하면서 주급 체계를 무너뜨렸다는 지적이다.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지 않았다고 오열한 메시는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이 유력하다. 영국 디애슬래틱은 파리생제르맹이 메시와 연봉 2500만 유로(약 336억 원)에 2년 계약을 48시간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9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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