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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데이크, 0원에 리버풀 떠날 수 있다…왜?

작성일: 2021.08.09 19:04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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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질 판 데이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몇몇 리버풀 핵심 선수 계약 기간 만료가 다가온다. 버질 판 데이크(30)도 예외는 아니다. 일각에서 자유계약대상자(FA)로 팀을 떠날 수 있는 가능성을 알렸다.

판 데이크는 2018년 1월에 사우샘프턴에서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 합류와 동시에 불안했던 포백 라인을 잡았고, 압도적인 기량을 보였다.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출범 뒤 프리미어리그 최초 우승에 기여하면서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시즌 초반, 에버턴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심각한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누비지 못했다. 긴 재활 끝에 돌아와 올시즌을 준비한다. 다만 현지에서 판 데이크 기량과 별개로 재계약에 초점을 뒀다.

판 데이크는 2023년에 리버풀과 계약이 끝난다. 영국 매체 '선데이 월드'는 9일(한국시간) "판 데이크가 올해 여름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2년 뒤에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고 알렸다.

이유는 빡빡한 주급 체계다.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제패를 노리는 팀이지만, 주급 체계는 토트넘과 비슷하다. 현재 살라와 티아고 알칸타라가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1768만 원)로 팀 내 최고 대우다.

'선데이 월드'에 따르면, 리버풀이 주급 상한선 20만 파운드를 깰 생각을 하고 있지만 대폭 인상은 물음표다. 판 데이크는 그동안 활약에 비춰 20만 파운드보다 높은 금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팀을 거론하면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버풀 최고 주급보다 훨씬 많은 급여를 선수들에게 제공한다"고 알렸다. 실제 맨체스터 시티가 올해 여름 영입한 잭 그릴리시는 주급 38만 파운드(약 6억 359만 원)로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이다.

30대에 접어든 판 데이크 나이도 걸림돌이다. 판 데이크는 리버풀에서 2024년 이상 장기 계약을 원하지만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게 '선데이 월드' 판단이다. 올여름부터 본격적인 재계약을 논의할 예정인데, 만약 협상이 불발된다면 2023년에 이적료 0원에 떠날 계획을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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