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축구대표팀이 10월 미국과 미국 원정 평가전 2연전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
▲ 여자 축구대표팀이 10월 미국과 미국 원정 평가전 2연전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아깝게 놓쳤던 여자 축구대표팀이 새롭게 출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세계 최강 미국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전했다.

오는 10월22일과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의 칠더런스 머시 파크에서 1차전, 2차전은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알리안츠 필드에서 열린다. 경기 시작 시각은 모두 오전 9시(한국시간)이다.

여자 대표팀의 1차 목표는 내년 아시아 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이다. 이후 2023 호주-네덜란드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린다.

당장 다음 달 우즈베키스탄에서 예정된 아시안컵 예선을 넘어야 한다. 몽골(17일), 우즈벡(23일)과 연이어 만난다. 1위를 차지해야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본선에 나선다. 아시안컵 본선에서 5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개최국 호주가 월드컵에 자동 진출하면서 북한, 중국, 일본과 치열한 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참가 여부가 미지수라는 점이 변수다. 

미국은 최고의 담금질 상대다. 도쿄 올림픽에서는 3위를 기록했지만, 네 번이나 금메달을 딴 바 있다. 월드컵도 마찬가지다. 현재 여자 랭킹 1위다.

전적은 13전 3무10패로 절대 열세다. 지난 2019년 10월 미국 시카고에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의 동점골로 1-1로 비긴 것이 마지막 만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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