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리안 음바페는 파리생제르맹과 재계약하지 않고 있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설에 엮여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설에 킬리안 음바페(22)와 결별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여러 소문이 있지만 음바페는 차분하다"며 "음바페는 여전히 우리 선수"라고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지난 4월 카데나세르와 콰트로 등 스페인 매체들은 음바페가 파리생제르맹에 재계약 거절을 통보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파리생제르맹과 계약 기간은 오는 2022년 6월까지. 계약 만료가 가까워지고 있지만 여전히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설은 그래서 커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장기적으로 구단을 이끌어 나갈 선수로 음바페를 낙점했고, 영입 욕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같은 포지션에 리오넬 메시(34)가 합류가 합류하면서 음바페가 이적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는 분위기다.

또 프랑스 출신 축구기자 율리안 로랭스는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어 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살이었던 음바페를 유스 팀에 초청했고 함께 훈련했다. 그때도 뛰어났고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와 계약하려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 15일 홈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 리그 개막전에서 파리생제르맹 팬들은 재계약하지 않고 있는 음바페를 향해 야유를 보냈다.

거취를 둘러싸고 뒤숭숭한 분위기에 포체티노 감독은 "음바페는 매우 잘 뛰고 있다. 난 이번 시즌 음바페와 동행할 것"이라며 "우린 음바페의 잔류를 바란다. 음바페는 우리와 계약이 1년 더 남아 있다. 재계약하지 않더라도 음바페는 여전히 파리생제르맹 선수"라고 했다.

음바페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1억8000만 유로(약 2539억 원)에 AS모나코에서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1억 8000만 유로(약 2539억 원) 역대 2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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