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김한림 영상 기자] UEFA 콘퍼런스리그 결장으로 휴식을 취한 손흥민이 리그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합니다.

토트넘은 22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울버햄튼과 원정 2라운드를 치릅니다.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프' 맨시티를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토트넘인데요. 하지만 직전 경기인 파수드 드 페헤이라와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0-1로 패해 체면을 구겼습니다.

울버햄튼 전까지 패할 경우 맨시티 전 승리 의미가 크게 퇴색될 확률이 높습니다. 팀 분위기가 급격히 저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죠.

손흥민은 선발 출전이 유력합니다. 산투 감독의 로테이션 운영에 따라 포르투갈 원정에 동행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기 때문입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케인 대신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원 톱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좌우 측면에는 맨시티 전과 마찬가지로 모우라와 베르흐바인이 배치될 것으로 내다봤죠.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90min'도 "케인의 출전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라며 "손흥민이 다시 한 번 최전방을 책임질 게 분명하다"고 예상했습니다.

▲ 토트넘 홋스퍼 누누 산투(왼쪽) 감독과 손흥민
울버햄튼은 산투 감독이 지난 5월까지 몸담은 친정입니다. 애제자였던 히메네스와 네베스, 트라오레 등이 주축으로 뛰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최근 상대 전적에서 3승 1무 2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습니다. 특히 울버햄튼 원정에서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달리고 있죠. 지난 시즌에도 1승 1무로 강세를 이어 갔습니다. 

토트넘과 울버햄튼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은 스포티비 나우와 스포티비 온에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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