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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가 골 넣었을 때 단 '1패'…부활의 조짐이 보인다

작성일: 2021.08.23 10:03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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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리 알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델리 알리(25)의 시즌 출발이 좋다.

토트넘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알리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울버햄턴을 1-0으로 꺾었다. 

토트넘은 지난 16일 맨체스터 시티와 개막전 1-0 승리에 이어 리그 개막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승리의 주역은 알리였다. 경기 전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손흥민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 스티브 베르흐바인과 비슷한 선상에서 움직이면서 사실상 제로톱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여기서 토트넘 전술의 핵심은 알리였다.

공격형 미드필더에 배치된 알리는 상대 수비수들이 최전방 세 선수에게 집중되면서 생긴 공간을 마음껏 휘저었다. 알리는 경기 초반부터 번뜩였고 전반 8분 울버햄턴 골키퍼 호세 사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알리가 자신이 만든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으면서 토트넘이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는 결승골로 이어졌다. 

울버햄턴의 기세가 후반으로 갈수록 좋았지만 결국 토트넘은 클린시트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SNS에 따르면 알리가 골을 넣었을 때 토트넘의 승률은 어마어마했다. 알리가 프리미어리그에서 45골을 넣었고 이중 패배한 경기는 단 1경기밖에 없었다. 35승 9무 1패였다. 알리의 영향력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사실 알리는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부상 같은 큰 이슈도 없었다. 신뢰를 얻지 못하면서 출전 기회가 점점 줄어들었다. 팀을 옮기고 싶은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2020-21시즌 막판부터 조금씩 기회를 얻으면서 존재감을 드러낸 이후 2021-22시즌 두 번째 경기서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2020년 3월 이후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터뜨리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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