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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리쉬 영입 여파' 맨시티 케인 영입 중단…800억 부족

작성일: 2021.08.23 18:3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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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햄턴과 경기가 끝나고 원정 경기장을 찾은 토트넘 팬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는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2일(한국시간) 울버햄턴 홈구장 몰리뉴 스타디움.

해리 케인(28)이 교체로 투입되자 울버햄턴 팬들은 "케인은 떠나길 원한다"며 "내일 맨체스터시티 선수가 될 것"이라고 노래 불렀다.

하지만 케인의 맨체스터시티 이적은 5000만 파운드(약 805억 원)라는 벽에 막혀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맨체스터시티가 준비한 제안은 토트넘이 요구하는 1억5000만 파운드에 5000만 파운드가 모자라다고 전했다.

케인은 길어지는 무관 경력과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무산에 실망하고 토트넘에 이적을 공식 요청했다.

맨체스터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FC바르셀로나)가 떠난 자리를 케인으로 메우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케인이 케빈 더브라위너와 뛰고 싶다고 말하면서 공감대가 만들어졌다.

맨체스터시티는 토트넘에 총액 1억 파운드 규모 제안을 했지만 거절당했다.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다니엘 레비 회장은 선수를 제외한 순수 금액만 받아들이겠다는 방침이다.

맨체스터시티는 잭 그릴리쉬 영입에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파운드를 쏟아부으면서 가용 자금이 줄어든 상황이다.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 수비수 아이메릭 라포르테 등 전력 외로 분류한 선수들을 팔아 케인의 이적료를 마련하는 방안이 제기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이 현지 시간으로 오는 31일 끝나는 가운데, 맨체스터시티는 9번 스트라이커를 보강하지 못한다면 지난 시즌과 같이 제로톱을 활용해야 하는 처지다.

여전히 맨체스터시티와 이적설이 엮여 있는 상황에서 케인은 울버햄턴과 경기에서 손흥민과 교체 투입되어 20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울버햄턴 팬들의 조롱에 토트넘 팬들은 "케인은 여전히 우리 선수"라고 받아쳤다.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토트넘 감독은 "우린 케인에게 어떤 제한도 두지 않는다. 케인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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