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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득점왕 셀틱 에이스로…"숨막히는 재능"

작성일: 2021.08.24 10:13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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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루하시 쿄고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후루하시 쿄고(26, 셀틱)는 지난달까지 J리그 득점왕을 다퉜다.

전반기에만 14골을 몰아치며 이 부문 1위를 달렸다. 소속 팀 비셀 고베가 기록한 30골 가운데 46.7%를 책임졌다.

지난달 16일(이하 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이 후루하시 영입을 발표했다. 이적료 400만 파운드(약 64억 원)에 초록색 줄무늬 유니폼을 입히는 데 성공했다.

기대 이상이다. 후루하시는 빠르게 셀틱 주포로 자리잡았다.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두 번째 경기인 지난 8일 던디 유나이티드 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 6-0 대승에 이바지했다.

지난 18일에는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에서 선제골을 수확, 팀 2-0 완승 초석을 놨다. 합류한 지 갓 한 달이 지난 아시아인 포워드가 모든 대회 통틀어 7경기 6골을 쓸어 담았다.

엄청난 퍼포먼스에 셀틱 팬은 물론 구단 전현직 레전드까지 엄지를 치켜세운다. '후루하시 신드롬' 분위기다.

셀틱 출신이자 2000년대 북아일랜드 국가대표 윙어로 활약한 패디 맥코트(37)는 "향후 2년 안에 3000만 파운드(약 481억 원) 공격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후루하시는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 그만큼 숨막히는 재능(breathtaking talent)"이라면서 "과거 셀틱에서 한솥밥을 먹은 나카무라 슌스케(43, 일본)와 견줄 만하다. 오랫동안 셀틱 선수에게 설렌 적이 없었는데 후루하시는 다르다. 그의 이름은 꽤 빠르게 유럽 전역에 퍼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키 170cm 몸무게 63kg으로 신체조건이 빼어나진 않다. 하나 탁월한 위치선정과 포백 배후로 침투하는 타이밍 판단이 일품이다.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는 데 일가견이 있다는 평.

맥코트 역시 "키는 작지만 발에 자석을 붙인 듯 공 다루는 능력이 출중하다. 활동량도 월등하고 오프 더 볼 무브가 좋아 수비진 간격을 벌리는 데도 기여한다. 이 모든 걸 능히 해내는 스트라이커는 정말 보기 드물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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