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삶' 방민아 "웃지않는 나, 낯설지 않을까 고민도…그래서 더 끌렸다"[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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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민아는 영화 '최선의 삶'(SNOWBALL, 감독 이우정) 개봉을 앞둔 24일 스포티비뉴스와 화상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최선의 삶'은 임솔아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이우정 감독이 각색, 감독을 맡은 영화. 더 나아지기 위해서 기꺼이 더 나빠졌던 열여덟 세 소녀의 이상했고 무서웠고 좋아했던 그 시절의 드라마다.
방민아는 18살 소녀 강이 역을 맡아 방황하는 청춘을 손에 잡힐 듯 그려냈다. 걸그룹 걸스데이 시절부터 건강하고도 청량한 이미지로 사랑받으며 무대를 누볐고,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힌 뒤에도 통통 튀는 밝은 모습을 즐겨 그려왔던 터라 웃음기를 지운 모습이 낯설게 다가오기도 한다.
방민아는 이 극적인 변화에 대해 "제가 어딘가에 비춰졌을 때는 굳이 제가 우울한 부분을 드러내지는 않았던 것 같다"면서 "저도 사람인지라 여러가지 감정이 있다. 아무래도 제가 보여드린 모습이 웃는 모습이 많다보니까 그렇게 (낯설게) 생각하실 거라고 저도 생각했다. 그런 부분이 걱정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방민아는 "나를 아는 사람들은 웃는 모습을 많이 보셨을 텐데, 강이를 보여드리고 설득할 수 있을까. 고민과 두려움이 컸다"면서도 "사실은 저 또한 혼자 속으로 고민하는 지점들이 분명히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강이를 공감할 수 있었고 하고 싶었다. 그래서 또한 매력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어 "늘 웃어야 한다 생각하며 웃음으로 보답을 드리고 싶었던 제가, 과연 마냥 웃음이 지어지지 않는 이런 극을 한다면 어떻게 비춰질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다"면서 "그래서 '최선의 삶'이 더 흥미로웠다"고 덧붙였다.
10대의 아픈 경험을 진솔하게 그려낸 방민아는 이 작품으로 첫 국제영화제 수상의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지난 22일 막을 내린 제20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2021 New York Asian Film Festival)에서 국제 라이징 스타상(Rising Star Asia Award)을 수상한 것. 그는 그저 "어안이 벙벙했다"며 자신을 든든히 믿어주고 힘을 준 분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한 것이 가장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민아의 '최선의 삶'은 오는 9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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