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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찐팬'인 토트넘 전설…"요리스 대기록 축하해"

작성일: 2021.08.24 16:27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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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 시절 대런 앤더튼(왼쪽)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위고 요리스(34,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22일(이하 한국 시간) 스퍼스 역사에 의미 있는 발자국을 남겼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에서 선발 골키퍼 장갑을 낀 요리스는 리그 통산 300경기 출장을 달성, 대런 앤더튼(49, 잉글랜드)을 따돌리고 토트넘 최다 출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앤더튼은 스퍼스 레전드 윙어로 꼽힌다. 1992년 포츠머스에서 이적한 뒤 13년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피치를 누볐다.

총 299경기에 나서 34골을 챙겼다. 모든 대회 통틀어선 358경기 48골을 수확했다. 토트넘 역대 가장 위대한 등 번호 7번으로 평가받는다.

현 스퍼스 주장이자 주전 수문장인 요리스는 2012년 여름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북런던에 입성했다. 이후 10시즌간 꾸준히 팀 골문을 지켰다. 프리미어리그 300경기를 비롯해 총 375경기에 나서 토트넘 사상 최고 골키퍼로 꼽힌다.

앤더튼은 후배의 기록 경신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24일 토트넘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몇 년 전만 해도 내가 최다 출장자인지조차 몰랐다"며 웃은 뒤 "요리스가 신기록을 쓴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는 대단히 훌륭한 골키퍼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 멤버이며 자타가 공인하는 프랑스와 토트넘 레전드"라고 칭찬했다.

"9년 전 토트넘이 요리스를 데려온 건 엄청난 행운이었다. 그의 꾸준함은 믿을 수 없는 수준"이라며 "요리스는 과소평가되고 있다. 최고 수문장 가운데 한 명이란 사실이 충분히 언급되지 않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 지난 22일(한국 시간) 울버햄튼 원더러스 전 승리에 한몫한 위고 요리스와 스티븐 베르흐바인, 손흥민(왼쪽부터)
앤더튼은 현역에서 물러난 뒤 캐나다 최대 스포츠 네트워크인 'TSN'에서 축구 평론가로 활동했다. 달변이자 다변가로 통한다. 특히 토트넘을 위한 고견을 여러 언론을 통해 아끼지 않는다.

손흥민(29)을 향한 연이은 호평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지난 6월 영국 스포츠 베팅 사이트 '겐팅벳' 인터뷰에서 "차기 시즌 스퍼스 리더는 손흥민이다. 해리 케인 뒤를 이어 팀 통솔권을 쥐고 선두에 서야 한다. 현시점 명실상부 토트넘 간판"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전에도 "토트넘 역대 최고 등 번호 7번은 내가 아닌 손흥민"이라고 밝혀 같은 백넘버를 공유한 후배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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