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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벤치에서 소리쳤다"…맨시티 이적 포기 조짐

작성일: 2021.08.25 05:1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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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햄턴과 경기를 앞두고 몸을 푸는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우승권 팀으로 이적을 요구한 해리 케인(28)이 이적 좌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런던 지역 매체 알리스데어 골드 토트넘 담당 기자는 울버햄턴과 경기에서 '케인이 벤치에서 소리치며 동료들을 격려했다'고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밝혔다.

"케인 스스로 그렇게 말하지 않았지만, 난 케인이 노력하고 있다고 느꼈다"며 "케인은 시간을 끌었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았다. 그리고 교체 투입되기 전엔 벤치에서 소리 지르며 동료들을 격려했다"고 말했다.

케인은 22일 울버햄턴 원정 경기에서 후반 26분 손흥민과 교체 투입됐다.

이번 시즌 첫 번째 출전이자, 유로2020 결승전을 마친 뒤 첫 실전이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은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구했다. 맨체스터시티가 1억 파운드를 제의했으나 토트넘이 거절했다.

지난 3일 케인이 토트넘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자 디애슬래틱 등 현지 언론들은 '다니엘 레비 회장이 신사적인 약속을 지키지 않고 이적을 막은 것에 대한 불만의 표시'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케인은 SNS를 통해 "3일은 복귀 예정일이 아니었다고 반박했고, 이후 토트넘 훈련장으로 돌아왔다.

맨체스터시티로 이적이 무산되고 토트넘 선수로 시즌 첫 경기를 치른 케인은 경기 후 원정 경기장을 찾은 토트넘 팬들을 향해 박수치고, SNS에 '멋진 승리였다'는 글을 올렸다.

토트넘 팬들은 '잔류로 마음이 돌아선 것이 아닌가'라고 기뻐했다.

이적 시장 마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맨체스터시티는 상향된 제안을 할 계획. 하지만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맨체스터시티가 1억5000만 파운드를 제시하더라도 레비 회장은 거절할 방침이다.

골드 기자는 "케인이 '새로운 시즌을 위해 여기(토트넘) 있을지 모른다'라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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