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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아르테타 감독 '경질 데드라인'

작성일: 2021.08.25 00:2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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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위태롭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아스널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 경질 타이밍을 본다. 10월 안에 결과를 만들지 못하면, 결단을 내릴 전망이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5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아르테타 감독 경질 데드라인(마감 기한)을 설정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에서 격동의 20개월을 보내고 있는데, 계속 흔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2018년 아르센 벵거 감독과 작별 뒤에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실패했지만 세비야에서 굵직한 업적을 세웠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에메리 감독은 아스널 이름값에 걸맞은 성적을 내지 못했고, 2019년 아르테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아르테타 감독은 선수 시절 아스널에서 뛰었고, 맨체스터 시티에서 코치를 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브레인'으로 평가돼 잠재력을 인정 받았지만, 한 번도 프로 팀을 지휘하지 않았던 초보 감독이었다.

아스널은 선수 시절 주장으로 벵거 감독과 교감했던 경험을 믿었다. 기대처럼 부임 초반에 흔들린 팀을 빠르게 정비했고, FA컵까지 손에 쥐면서 명가 재건과 새 시대에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아스널은 충분한 시간을 보장했지만 확실한 결과가 없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부진했던 그라니트 자카 등을 살렸지만 전술적 유연성이 떨어졌다. 성적도 중위권으로 추락, 이번 시즌에도 개막전에 승격 팀 브랜트포트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현지에서도 비판이다. 영국 매체들은 "개막전과 2라운드 첼시전까지 완패였다. 첼시전에 패배한 뒤에 분노한 아스널 팬들이 아르테타 감독 차를 둘러쌌다. 아스널은 올해 여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쓴 구단"이라고 평가했다.

아스널 고위층이 결국 칼을 빼 들었다. 9월 A매치 뒤에 열릴 노리치 시티, 번리, 토트넘 홋스퍼, 브라이튼전에서 결과를 지켜본다. 10월 연전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얻지 못한다면 아르테타 감독을 경질할 계획이다. 

유력한 차기 감독은 첼시 시절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밟았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다. 콘테 감독은 올해 여름 토트넘과 연결됐지만 협상에서 불발됐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이 원하는 금전적 지원을 할 수 없었다. 현재 아르테타 감독은 "상황이 나아지길 바란다"라며 반등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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