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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근육맨' 영입 반대…"손흥민 의존증 해결 못 해"

작성일: 2021.08.25 05:1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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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햄튼 근육맨' 아다마 트레오레(오른쪽)가 최근에 이적설이 돌고 있는 토트넘 핵심 공격수 손흥민(왼쪽)과 볼 다툼을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아다마 트라오레(25, 울버햄튼)에게 접근한다. 저돌적인 윙어를 데려와 공격 다변화를 노린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트라오레를 데려오더라도, 손흥민(29) 의존증은 해결하지 못할 거라 반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 다수에 따르면 토트넘이 트라오레 영입을 추진한다. 올해 여름 임대 뒤에 내년 여름 완전 영입 옵션이 유력하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40억 원)로 추정되는데, 울버햄튼과 옵션 자동 발동권을 놓고 협상을 하고 있다.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다. 2015년 바르셀로나 B팀을 떠나 애스턴 빌라에 합류했고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했다. 신장 178cm에 럭비 선수처럼 타고난 피지컬로 잉글랜드 무대를 누볐다. 2018년 울버햄튼에 합류한 뒤에 팀 핵심 선수로 도약했다.

현재 토트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울버햄튼 시절 트라오레 잠재력을 터트렸다. 저돌적인 몸싸움에 속도까지 준수해 꽤 쏠쏠한 활약을 했다. 22일(한국시간) 토트넘 원정에도 선발 출전해 토트넘 측면과 중앙 수비를 괴롭혔다.

트라오레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누누 감독이 끝내 친정 팀 제자를 데려오기로 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통하는 피지컬과 돌파로 손흥민, 해리 케인에게 집중된 공격 패턴을 분산하려는 생각이다.

그런데 25일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트라오레 영입에 고개를 저었다. 매체는 "토트넘은 케인 혹은 손흥민이 아니면 득점하지 못한다. 스타 공격수에게 크게 의존한다. 트라오레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반문했다.

피지컬에 돌파는 좋지만, 공격 포인트가 문제였다. '더부트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째로 빠른 선수지만 마지막에 결정력이 떨어진다. 트라오레 결정력은 매번 단점으로 지적됐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37경기에 2골 3도움이 전부"라고 평가했다.

올시즌 리그 2라운드 토트넘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트라오레는 종횡무진했지만, 둔탁한 슈팅에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물론 과거에 비해 크로스는 향상됐지만, 만약 케인이 떠나고 손흥민 '톱'이 플랜A라면 물음표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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