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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감독의 근자감 "맨시티 이길 수 있다"

작성일: 2021.08.27 08:06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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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켈 아르테타 감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자신만만하다. 아스널 팬들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근거 없는 자신감이 불안하다.

올 시즌 개막 후 2전 전패를 당한 아스널이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만난다. 아스널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와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27일 진행된 감독 기자회견에서 아르테타 감독은 선수들에게 정신무장을 단단히 주문했다. "오랜 시간 집중해야 할 거다. 아스널 선수들은 정신적으로 높은 준비를 해야 한다. 볼을 소유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 수 있다"며 "선수들은 희생하고 힘들게 뛰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우리가 이길 기회가 올 것이다. 기회가 왔을 때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118년 구단 역사상 최악의 시즌 출발을 했다. 브렌트포드, 첼시를 만나 무득점 2연패를 당했다. 결과뿐 아니라 경기 내용에서도 기대이하였다.

이번 비시즌 선수 영입 비용으로 1억 3000만 파운드(약 2100억 원)를 썼기에 2연패를 두고 비판이 더 심했다. 특히 지난 시즌 리그 8위에 그치며 경질설이 돌았던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비난의 화살이 집중됐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주위 반응을 신경 쓰지 않았다. "난 지금 축구인생 중 최고의 순간을 맞고 있다. 이기고 성공하기 위해선 스스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다음 경기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했다. 맨시티전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팬들 여론과 달리 아스널 구단 수뇌부도 아르테타 감독에게 호의적이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26일 "아르테타 감독은 당장 실직 위기에 처하지 않았다. 안토니오 콘테가 후임으로 언급되지만, 경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알렸다.

아스널은 직전 컵 대회 경기에서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을 6-0으로 대파하며 일단 분위기를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엔 상대가 너무 강하다.

맨시티는 개막전에서 노리치 시티를 5-0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 시즌 우승한 주요 멤버가 그대로 있다. 여기에 비시즌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를 주고 잭 그릴리시를 영입해 전력이 더 강해졌다.

전력과 최근 분위기만 보면 맨시티의 승리가 전망된다. 게다가 경기 장소도 맨시티 홈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이다. 아르테타 감독의 자신감이 맨시티전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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