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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적소 블로킹' 현대캐피탈 13연승 원동력

작성일: 2016.02.15 21:1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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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천안, 김민경 기자] 현대캐피탈의 힘은 블로킹이었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블로킹 8개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으로 분위기가 넘어가려고 할 때마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으로 고비를 넘겼다. 신영석이 가장 많은 3개를 기록했고, 문성민과 오레올이 2개씩 보탰다.

시작은 오레올이었다. 오레올은 팽팽한 접전을 펼친 1세트 18-17에서 모로즈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흐름을 뺏었다. 오레올은 이후 자신에게 올라온 공을 책임지고 처리하면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고, 대한항공은 범실을 저지르면서 따라붙지 못했다.

2세트에는 문성민이 시동을 걸었다. 문성민은 3-5로 끌려 가는 가운데 곽승석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6-6에서는 신영석이 나섰다. 신영석은 모로즈의 백어택을 차단하면서 흐름을 뒤집었다. 8-6에서는 오레올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순식간에 현대캐피탈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비슷한 흐름은 3세트까지 이어졌다. 5-4에서 문성민이 곽승석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흐름을 탔고 9-7에서 오레올의 백어택과 문성민의 서브 득점으로 점수를 벌렸다. 15-12에서는 신영석이 신영수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3-0(25-20, 25-19, 25-19)으로 이기면서 13연승을 질주했다. 23승 8패 승점 66점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승점 65점인 OK저축은행을 2위로 끌어내리고 1위에 올랐다.

[사진] 블로킹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 천안,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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