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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지구 꼴찌 수모' 보스턴, 양키스보다 한 수 위"

작성일: 2016.02.17 06:0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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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라이벌'은 같은 분야에 종사하면서 서로 이기려고 창끝을 겨누는 맞수를 뜻의미한다. 메이저리그에도 라이벌이 있다. '공포의 붉은 양말' 보스턴 레드삭스와 '줄무늬 제국' 뉴욕 양키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야구계를 넘어 미국 프로 스포츠 사상 최고의 라이벌로 꼽히는 두 팀의 전력을 비교한 기사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 시간) 두 팀의 전력을 포지션별로 비교했다. 먼저 선발진은 보스턴의 손을 들어 줬다. '기둥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와 마이클 피네다, 루이스 세베리노 등으로 이뤄진 양키스 선발진보다 '리그 최고의 왼손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영입한 보스턴이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두 번이나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다나카보다 프라이스가 더 안정적인 카드라고 봤다. 다나카는 지난해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3점대 중반의 투수가 1선발을 맡고 있는 양키스 마운드는 상황에 따라 약점으로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물론 포스트시즌 그 이상을 노리는 양키스이기에 따라붙는 시선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나 빅리그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최고의 선발투수 프라이스를 품에 안은 보스턴 마운드가 양키스를 압도한다고 강조했다.  

불펜에서는 양키스가 조금 더 낫다고 평가했다. 클로저에서 셋업맨으로 변신한 우에하라 고지의 보스턴보다 앤드루 밀러, 델린 베탄시스 듀오가 이끄는 양키스 불펜이 더 뛰어나다고 봤다. 그러나 클로저는 백중지세라고 말했다. 아롤디스 채프먼을 새 식구로 들인 양키스와 크레이그 킴브럴이 마지막 이닝을 책임지는 보스턴 모두 나무랄 데 없는 마무리 투수를 보유한 팀이라고 소개했다.  

지명타자 부문도 어느 한 팀의 우세를 꼽기 어렵다고 말했다.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보스턴의 데이비드 오티즈 모두 검증된 강타자라고 설명했다. 두 선수 모두 백전노장이지만 올 시즌에도 여전히 30홈런-100타점을 기대할 수 있는 타자로 분석했다. 그러나 내야 안정감은 보스턴이 더 높다고 평가했다. 1루수 헨리 라미레스, 2루수 더스틴 페드로이아, 유격수 젠더 보가츠, 3루수 파블로 산도발이 나서는 내야진이 디디 그레고리우스, 스탈린 카스트로 등이 지키는 양키스 내야보다 더 빼어나다고 평가했다.

외야진은 양키스가 더 좋은 전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브렛 가드너, 제이코비 엘스버리의 양키스가 한 걸음 앞서 있다고 봤다. 그러나 MLB.com은 종합적인 전력에서 보스턴이 양키스보다 한 수 위라고 평가했다. 올 겨울 무키 베츠 등 젊고 뛰어난 야수들을 지키는 데 성공했고 또 'FA 최대어'로 꼽혔던 프라이스를 끌어안은 보스턴이 2016년 시즌은 숙명의 맞수를 따돌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 데이비드 프라이스(위), 앤드루 밀러(두 번째 사진 왼쪽)-델린 베탄시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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