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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레전드' 페티트, "사바시아 부활 확신"

작성일: 2016.02.17 06:0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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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통산 256승에 빛나는 '뉴욕 양키스의 전설' 앤디 페티트(44)가 CC 사바시아의 부활을 확신했다.

페티트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알코올 중독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고백한 양키스의 왼손 선발 사바시아가 올해 완벽한 부활을 알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사바시아의 능력을 잘 알고 있기에 확신할 수 있다. 사바시아는 현역 시절 나보다 더 빼어난 왼손 선발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바시아와 함께 뛸 때가 생각난다. 그가 야구 선수로서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남편이자 아버지로도 성공했으면 한다"며 옛 동료를 응원했다.

사바시아는 지난 시즌 오른쪽 무릎을 다쳐 부상자 명단(DL)에 이름을 올리는 등 악재가 많았다. 성적도 부진했다. 6승 10패 평균자책점 4.73을 거두며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시즌 마지막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17을 챙기며 부활 조짐을 보였다. 포스트시즌 활약이 기대됐으나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열리기 직전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경기장 안팎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사바시아는 1월부터 불펜 투구를 시작하는 등 동료보다 한 발 앞서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가 특별하다. 올해 35살의 이 베테랑 왼손 투수는 더는 경기장 밖에서 실수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페티트는 1995년 시즌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18년 동안 3,316이닝을 책임지면서 256승 153패 평균자책점 3.85를 거뒀다. 현역 생활 18년 가운데 15년을 양키스에서 보냈다. 데릭 지터, 호르헤 포사다, 마리아노 리베라와 함께 '코어 4'로 불리며 팀의 월드시리즈 5회 우승에 이바지했다. 올스타에도 3차례 선정된 바 있다.

[사진] 앤디 페티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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