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첼시전 출전도 불투명하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손흥민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토트넘은 11(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0-3 대패를 당했다.

악재가 겹친 경기다. 에릭 다이어가 이른 시간 부상을 당했다. 후반엔 자펫 탕강가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탕강가의 퇴장으로 벤 데이비스가 중앙 수비로 나섰는데, 그는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우드슨 에두아르에게 내리 2실점을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경기 후 산투 감독은 우리는 극복해야 할 장애물들이 너무 많았다. 전반은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고 생각한다. 찬스를 많이 만들지는 못했지만, 너무 많은 공격을 허용하지도 않았다. 하프타임을 통해 개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원했던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라고 총평했다.

손흥민의 부재도 뼈아팠다. 9A매치 기간 중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이날 출전 명단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우측 종아리 근육 염좌 진단을 받았고, 레바논전 명단에서도 제외된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팰리스전은 물론 20일 첼시전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산투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과 예상 복귀일에 대한 질문에 모르겠다. 그는 좋아보이지 않는다. 기다려보자. 이번주는 봐야 한다. 그의 상태가 나아지길 희망하며, 다음 경기에 뛸 수 있을지 보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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