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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 안정' 한국전력, 우리카드 꺾고 '3연승' 뒷심 발휘

작성일: 2016.02.18 20:3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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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충체육관, 김민경 기자] 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5, 25-17)로 이겼다. 외국인 선수 얀 스토크가 64%를 웃도는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21점을 올렸다. 높이에서는 블로킹 9개를 기록하며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한국전력은 14승 18패 승점 46점을 기록하며 봄 배구 희망을 이어 갔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서로 조금만 방심하면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된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민웅과 서재덕, 전광인을 따로 불러 커피를 마셨다"며 "세 선수가 앞으로 팀을 이끌어 갈 선수들이기에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세터의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한국전력은 세터 강민웅이 마음먹은 대로 경기를 운영하면서 공격수들의 공격 성공률을 끌어올렸다. 안정적인 리시브와 수비가 뒷받침된 결과였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세터 김광국과 이승현이 중심을 잡지 못하면서 공격수들의 리듬을 살리지 못해 공격 성공률 35%대에 그쳤다.

우리카드가 범실 10개를 저지르면서 손쉽게 첫 세트를 챙겼다. 한국전력은 5-5에서 최홍석의 서브 범실과 신으뜸의 2연속 공격 범실에 힘입어 달아나기 시작했다. 얀 스토크가 6득점 공격 성공률 85.71%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서재덕과 전광인이 3점씩 보탰다.

우리카드가 주춤하는 사이 일찍이 기선을 제압했다. 얀 스토크는 블로킹을 시작으로 퀵오픈과 오픈 공격으로 득점하면서 3-1을 만들었다. 4-1에서는 방신봉과 서재덕의 2연속 블로킹으로 흐름을 완전히 뺏었다. 2세트에만 블로킹 5개를 기록한 한국전력은 우리카드를 10점 차로 따돌리고 마지막 세트를 준비했다.

3세트 흐름도 비슷했다. 한국전력은 1-1 강민웅 서브 때 내리 7점을 뺏으면서 초반부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얀 스토크와 서재덕, 전광인이 고르게 득점하면서 우리카드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16-9에서 나경복의 2연속 공격과 안준찬의 서브 에이스로 4점 차까지 쫓겼으나 얀 스토크의 오픈 공격과 서재덕의 서브 득점으로 응수하면서 승리를 지켰다.

[사진] 기뻐하는 한국전력 선수들 ⓒ 장충,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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