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징어 게임' 포스터. 제공| 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의 계좌번호 유출 의혹을 부인했다.

'오징어 게임' 측은 27일 "공개된 계좌번호는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사전 협조된 이후 사용한 번호"라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은 일반인이 실제 사용하는 휴대전화 번호가 노출돼 논란을 빚은 것에 이어 실제 계좌번호까지 사용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계좌번호에 실제 주인이 존재했고, 해당 계좌번호에 1원을 이체하려고 하자 정말로 1원이 이체되려고 했다고 글을 쓰면서 전화번호에 이어 계좌번호까지 유출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반면 '오징어 게임' 측은 전화번호와는 달리 계좌번호는 이미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협조를 받았다고 선을 그었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 오리지널 최초로 넷플릭스 전 세계 TV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빛나는 성과와는 달리 휴대전화 번호 노출 등 작품을 둘러싼 크고 작은 잡음이 발생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휴대전화 번호 사용자는 여러 방송을 통해 실제 번호가 '오징어 게임'에 등장해 일상생활이 어려울 만큼 피해를 받고 있으나 넷플릭스 측에서 100만 원의 보상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허경영은 자신의 SNS에 해당 번호를 1억 원에 구입하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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