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쫓겨나듯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의 몸이 된 오른쪽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28)가 인기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여러 명문들이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운영하는 베팅사이트 스카이벳에 따르면 오리에의 행선지 배당률 예측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2/1로 1위다.

스페인 현지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주전 오른쪽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의 부상으로 오른쪽 수비수를 급하게 찾고 있다.

카르바할은 지난 19일 발렌시아와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다.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엔 다른 오른쪽 수비수가 없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임시방편으로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그 자리에 기용했다. 1일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카르바할은 최소 1개월에서 2개월 결장할 전망이다.

여름 이적시장이 닫혀 현재 다른 구단에서 선수를 영입할 수 없기 때문에 자유계약신분인 오리에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토트넘과 2022년 6월까지 계약돼 있던 오리에는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 토트넘과 계약을 상호 해지했다.

같은 이유로 오리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다른 구단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과 같은 프리미어리그 팀 에버턴도 최근 유력 행선지로 거론됐다. 리버풀 에코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에버턴 구단 운영진은 오리에 영입을 논의했고,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도 이를 승인했다. 스카이벳에 따르면 에버턴으로 이적 배당률은 5/1로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2위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9/1로 3위, 토트넘의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이 12/1로 4위다. 이밖에 바르셀로나(14/1), 첼시(16/1), 유벤투스(16/1), 파리생제르맹(16/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시티(이상 25/1) 등 명문 구단들이 도박사들이 전망한 행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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