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턴전 무승부 후 분노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턴전 무승부 후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맨유는 2(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 에버턴과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맨유의 선발 명단은 파격적이었다. 예상을 깨고 호날두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대신 에딘손 카바니와 앙토니 마샬이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그린우드와 공격진을 구축했다.

맨유는 전반 43분 마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0분 역습 한 방에 일격을 당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호날두는 후반 12분경 카바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추가시간까지 37분을 뛰었는데, 슈팅은 단 1개 밖에 시도하지 못했다. 에버턴의 밀집 수비를 뚫는 것은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했다.

1-1로 경기가 끝나자, 호날두는 좌절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날두는 경기 종료 후 급히 터널을 빠져나갔다. 얼굴은 분노에 차 있었고, 혼자 중얼거리며 불만을 표했다.

영국 ‘BT스포츠에서 해설을 맡고 있는 리오 퍼디난드는 호날두는 결과에 실망했다. 그는 5경기에서 5골을 넣었으며, 계속해서 팀을 승리로 이끌고 싶어했다. 그의 좌절감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저메인 제나스도 호날두는 리그 우승을 원하고, 승점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분노하는 것이다호날두는 5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다른 사람들이 팀 최다 득점자를 빼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라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선택을 비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