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인 파리 생제르맹이 국내에서 유망주 발굴에 나선다. ⓒ중앙UCN 제공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인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이 한국에서 유망주 발굴에 나선다.

PSG 아카데미 코리아 주관 운영사 미라그로박스는 5일 서울 서소문 중앙일보빌딩에서 중앙UCN과 업무 협약을 맺고 축구 아카데미 사업을 공동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미라그로박스가 교육 파트를 위시한 사업 운영 전반을 맡는다. 중앙UCN이 홍보ㆍ마케팅및 IT 기반 사업 부문을 전담한다.

11월 중 정식 출범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PSG 아카데미 코리아는 인천광역시ㆍ대구광역시ㆍ경기도 김포시 등 세 곳에서 이미 확보한 200여 명의 회원과 함께 시작한다. 다음달 초 PSG 아카데미 테크니컬 총괄 디렉터가 직접 내한, 프랑스 현지 유소년 육성 커리큘럼을 국내 지도자들에게 소개하고 전수한다.

다음달 20일에는 PSG 출신 전설이 직접 내한해 참여하는 공식 세리머니도 열린다. 선수 육성반을 포함한 아카데미 규모를 내년까지 전국 각지 28곳 이상으로 확장, 본격적으로 유망주 발굴ㆍ육성에나선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승 중앙UCN 대표이사와 김기범 미라그로박스 이사를 비롯해 고행승 환인건설 대표이사, 정영재 중앙UCN 부사장, 이영범 중앙UCN 부사장, 김영진 중앙UCN 전무, 문정환 PSG 아카데미 코리아 스포츠 디렉터, 박규석 PSG 아카데미 코리아 마케팅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김기범 미라그로박스 이사는 "PSG 아카데미 코리아를 통해 한국 축구의 선수 육성 패러다임을 선진화하는 게 목표”라며 “축구를 넘어 프랑스와 한국 두 나라간 스포츠와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도 맡겠다“라고 말했다.

김영승 중앙UCN 대표이사는 "유럽 최고의 명문구단인 PSG가 한국 축구에 유럽식 선수 육성 모델을 성공적으로 이식할 수 있도록 UCN이 보유한 4차산업 기술과 인력, 노하우를 모두 활용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PSG 아카데미 코리아는 이날 김용삼 제물포FC 감독을 모범 지도자로, 정보석, 임채원, 손주성 등 세 명의 선수(이상 제물포 FC)를 우수 선수로 각각 선정해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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