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축구 선수 최고의 영예, 발롱도르가 돌아온다. 최종 후보 30인이 발표되는데, 현지에서 일부를 예상했다. 해리 케인(28)은 있었지만, 손흥민(29)은 없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발롱도르가 돌아왔다. 지난해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로 64년 만에 처음으로 시상식이 었었다. 곧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이 공개된다"라고 알렸다.

발롱도르는 1956년 프랑스 축구잡지 '프랑스 풋볼'에 창설됐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과 통합 발표했지만, 2016년부터 독립해 각각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에 수상자는 없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스포츠를 포함한 모든 산업이 마비되자 변수가 생겼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더 베스트 어워즈' 취소를 발표하자, 발롱도르도 64년 만에 처음으로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대신에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 역대 드림림 선정으로 대체했다. 

'기브미스포츠'가 2021년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28인을 예상했다. 치아구 실바, 제이든 산초, 필 포든, 로렌조 인시네,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이 있었다. 다만 올 시즌 부진에 빠진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이 있었지만, 손흥민은 없었다. 

배팅 사이트 '스카이뱃' 배당률로 나열했기에, 실제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들 확률은 있다. 손흥민은 2020-21시즌 후반기에 전술적인 이유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에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토트넘에서 홀로 '월드클래스' 활약을 하고 있다고 평가해도 무방하다.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2라운드 울버햄튼,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5라운드 첼시전을 제외한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현지 전문가들도 마찬가지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은 케인과 월드클래스 선수 중 한 명이다. 케인이 없을 때 손흥민이 더 놀라운 경기력을 보인다. 손흥민은 평균 18골을 넣었다. 쉽지 않은 시나리오지만 손흥민이 향후에 발롱도르를 못 탈 이유도 없다"며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한편 '프랑스 풋볼'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0월 8일에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이 가려진다. 시상식은 11월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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