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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륙 피겨] 박소연 최종 9위-김해진 11위…에드먼즈 우승(종합)

작성일: 2015.02.15 16:14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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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목동, 조영준 기자] '한국 피겨의 새로운 에이스' 박소연(18, 신목고)이 두 번째로 출전한 4대륙선수권대회를 총점 165.75점으로 최종 9위에 올랐다. 김해진(18, 과천고)은 147.80점으로 11위 채송주(17, 화정고)는 개인 최고점인 139.09점을 기록하며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소연은 1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출전해 기술점수(TES) 59.80점 예술점수(PCS) 25.48을 합친 51.48점 감점-1점을 받았다. 프리스케이팅 점수 110.28점을 받은 박소연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53.47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163.75점을 기록했다.

출전 선수 19명 중 16번째로 빙판에 등장한 박소연은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곡인 '로미오와 줄리엣'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를 시도한 박소연은 랜딩이 다소 흔들렸다. 이어진 트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와 트리플 플립도 마찬가지였다.

프로그램 초반에 배치된 점프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박소연은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러나 트리플 루프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범했다.

몇몇 점프에서 흔들린 박소연은 아쉬운 표정으로 빙판을 빠져나왔다. 지난해 이 대회 9위에 오른 박소연은 두 번째로 출전한 4대륙선수권에 클린 연기에 실패했다. 또한 자신의 개인 최고점인 176.61점(2014 세계선수권)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박소연은 김해진과 함께 한국 여자싱글의 쌍두마차로 활약했다. 큰 부상 없이 꾸준하게 성장한 그는 지난해 세게선수권에서 개인 최고점인 176.61점을 받으며 9위에 올랐다. 김연아 이후 두 번째로 시니어 세계선수권 10위권 진입에 성공하며 한국 피겨의 새로운 간판이 됐다.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에 출전한 그는 적지 않은 부담감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박소연은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라 부담감과 긴장이 높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이것을 못 이긴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국내에서 열려서 편한 점도 있었고 긴장도 많이 됐다. 앞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세계선수권을 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최대 수확은 채송주였다. 채송주는 기술점수(TES)51.26점 예술점수(PCS) 45.67점을 합친 96.93점을 받았다.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42.16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139.09점을 받은 채송주는 종전 개인 최고점인 120.22(2014 롬바르디아 트로피)점을 훌쩍 넘어섰다.

13위로 이번 대회를 마친 채송주는 오른쪽 발 부상이 있는 상태에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점프 연습을 많이 소화하지 못했지만 실전 무대에서 흔들리지 않았다.

경기를 마친 채송주는 "이렇게 큰 국제대회는 처음이다. 외국 선수들은 예술적으로 뛰어나기 때문에 스케이팅과 표현력을 신경써서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종전 최고점을 훌쩍 뛰어넘은 점에 대해 그는 "어느 정도 좋은 결과를 예상했는데 더 좋은 점수를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김해진은 기술점수(TES)53.92 점 예술점수(PCS) 42.97점 감점(Deduction) -1점을 받았다. 프리스케이팅 점수 95.89점을 받은 김해진은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51.41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147.80점으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김해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점인 166.84점(2014 4대륙선수권)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지난 대회 6위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올린 김해진은 이번 대회 11위에 올랐다.

경기를 마친 김해진은 "키가 조금씩 자라는게 아니라 훌쩍 크고 있어서 몸에 부상이 있었다. 오랫동안 많이 아팠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며 부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세계선수권에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나타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184.02점을 받은 폴리나 에드먼즈(미국)가 차지했다.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그레이시 골드(미국)는 점프에서 잦은 실수를 범하며 176.58점으로 4위에 그쳤다.

미야하라 사토코(일본)는 181.59점으로 2위에 올랐고 177.44점을 받은 리카 혼고(일본)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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