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캐넌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뷰캐넌은 오늘도 중요한 상황에서 좋은 제구력을 보여줬다."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9-3으로 이긴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날 삼성이 1승을 챙기고 잠실에서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했다. 승차 없이 승률에서 밀려 3위를 달리고 있던 삼성은 LG를 0.5경기 차로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이날 키움 마운드를 상대로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점수를 뽑았다. 1회에는 2사 후 3안타 2볼넷을 만들여 3점을 뽑았고, 2회에는 상대 실책 포함 2사 후 1안타를 때려 1점을 만들었다. 3회에는 2사 후 오선진, 김헌곤, 박해민 연속 안타로 1점, 구자욱의 2타점 3루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9회 2사 만루에 구자욱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외국인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4승을 챙겼다. 뷰캐넌은 키움 에릭 요키시와 함께 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경기 후 허삼영 감독은 "타자들이 초반부터 적극적인 대결을 한 게 주효했다. 특히, 3회에 2사 이후 추가 3점을 낸 장면이 승리에 크게 작용했다"며 타선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뷰캐넌은 오늘도 중요한 상황에서 좋은 제구력을 보여줬다"며 선발투수 뷰캐넌에게 엄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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