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득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아르헨티나는 8일(한국 시간) 파라과이 차코의 디펜소레스델차코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 파라과이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고, 파라과이도 콜롬비아에 이어 조 6위를 지켰다.

전반전 내내 확실한 기회를 잡아내지 못했다. 위협적인 장면을 몇 차례 만들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서로 팽팽한 흐름을 유지하면서 분위기를 주고받았다. 리오넬 메시의 프리킥이 막히는 등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파라과이 역시 마찬가지였다.

후반전 양상도 비슷했다. 서로 공격을 주고받았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유효슈팅을 날렸으나 모두 안정적인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수비 라인을 완전히 무너뜨릴 위력적인 모습이 부족했다.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아르헨티나가 기세를 끌어올렸다. 알레한드로 고메스가 먼 거리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두 팀은 마지막 골을 향한 신경전을 펼쳤다.

파라과이도 후반 42분 칼로스 곤잘레즈의 결정적인 슈팅 기회가 있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낮은 크로스를 빠르게 슈팅으로 이어 갔으나 아쉬움을 남겼다.

두 팀은 마지막 추가 시간까지 모든 힘을 쏟았다. 그러나 결국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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