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 시즌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약 13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8일(이하 한국 시간) "맨유 복귀 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호날두가 9월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호날두가 EPL 이달의 선수에 뽑힌 건 2008년 3월 이후 약 13년 7개월 만이다. 역대 수상 간격 가운데 최장 기록.

2003년 맨유에 입성한 호날두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하면서 잉글랜드를 떠났다. 2018년부턴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에서 뛰었고 지난 8월 친정 팀 맨유에 복귀했다. 레드 데빌스 팬뿐 아니라 세계 축구계 환영과 기대를 두루 받았다.

호날두는 지난달 EPL 세 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복귀전이던 지난달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서 멀티골을 쏘아 올렸고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는 1골을 터뜨렸다.

이달의 감독상은 9월 한 달 동안 3경기 전승을 이끈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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