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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권 역전 투런' SK, 요코하마 2군에 8-5 승

작성일: 2016.02.22 17:1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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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SK 와이번스가 박정권의 결승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연습 경기 2연승을 달렸다.

SK는 22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2군과 연승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SK 타선은 장단 12안타를 때리며 21일 한화 이글스와 연습 경기에 이어 좋은 타격을 이어 갔다.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정권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문승원은 3이닝 7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 2번째 투수 조한욱이 2이닝 3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이정담과 조영우, 임치영, 박민호는 1이닝씩 책임지면서 실점하지 않고 버텼다.

수훈 선수로 뽑힌 박정권은 "오키나와 첫 홈런이라고 크게 의미를 두지 않겠다"며 "내 스윙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타석에서 내가 원하는 타격을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용희 SK 감독은 "타격은 계속 좋은 상태"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경기 초반 다소 무거웠지만 중반 이후부터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어제(21일) 선발 등판한 문광은과 오늘(22일) 선발로 나선 문승원은 4, 5 선발감으로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려울 것 같다. 기회가 있는 만큼 계속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문승원이 요코하마에 선취점을 뺏겼다. 1회 선두 타자 구와하라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SK는 2회에 1실점, 4회에 3실점하며 경기 초반 0-5로 끌려 갔다.

침묵하던 SK 타선은 5회에 맹타를 휘둘렀다. 선두 타자 김강민이 볼넷을 얻은 뒤 최승준과 김성현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된 상황. 이명기의 희생플라이와 헥터 고메즈의 좌중간 담장을 맞추는 2타점 적시 2루타로 3-5까지 따라붙었다.

타격 흐름은 6회까지 이어졌다. 정의윤과 박정권이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에서 이재원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때 정의윤은 상대 투수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3루를 훔쳤다. SK는 김강민의 희생플라이로 정의윤이 홈을 파고들면서 1점 차로 점수를 좁혔다.

박정권의 역전 홈런은 8회에 터졌다. 1사 1루에서 박정권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9회 1사 2, 3루에서 대타 유서준의 2타점 적시 3루타로 8-5로 달아난 SK는 뒷심을 발휘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23일 구니가미구장에서 닛폰햄 2군과 연습 경기를 치른다.

[사진] 박정권 ⓒ 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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