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박성윤 기자] "김상수와 김지찬이 경기에서 더 집중하면 된다고 본다."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앞서 지난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실책과 실책성 플레이를 한 키스톤 콤비 김지찬과 김상수에 대해 말했다.

당시 삼성은 김지찬의 포구 실책, 김상수의 송구 실책과 더불어 보이지 않는 여러 실책을 저질러 키움에 3-8로 졌다. kt가 그 후 삼성을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 포함 3연전에서 kt는 1승 1무 1패를 거뒀다.

삼성과 kt는 75승 9무 58패 승률 0.564로 공동 1위다. 정규 시즌이 29일과 30일 두 경기가 남은 가운데 30일까지 성적이 같으면 31일에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타이브레이크, 1위 결정전이 열린다.

허 감독은 "항상 대량 득점은 볼넷과 실책이 동반된다. 빅 이닝은 그렇다. 그것도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27일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김상수와 김지찬이 오늘(29일)과 내일(30일) 경기에서 더 집중하면 된다고 본다"며 주전 키스톤 콤비에게 더 높은 집중력을 당부했다.
▲ 김상수 ⓒ곽혜미 기자

두 선수는 변동 없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허 감독의 믿음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삼성 타순은 박해민(중견수)-구지욱(우익수)-오재일(1루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동엽(좌익수)-이원석(3루수)-김지찬(유격수)-김상수(2루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백정현이다. 

NC는 외국인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를 내세운다. 허 감독은 "김동엽이 루친스키를 상대 좋은 성적 거두고 있다. 최근 결과는 좋지 않지만, 타석에서 좋은 타이밍 갖고 있다. 강민호와 김동엽의 찬스를 기대할 수 있다"며 김동엽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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